4월이... 삭제되었다
다른 표현을 도저히 못 찾겠다 그냥 삭제되었다고 보는 게 맞겠다...
뭘 하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렸는가...
일 끝나면 기절하듯 잠드는 게 일상이었던지라 덕질에 투자할 시간이 없었다
아니 분명 완공 전까지는 재택근무라 하셨잖아요...?
거짓말쟁이...
일이 많은 건 사실 버틸 수 있는데, 감정 소모가 심하다는 게 늘 문제다
어제만 해도 내가 받아야 할 문의가 아닌데 담당자가 갑자기 나한테 문의를 넘겨버려서...ㅋㅋ
아니 저는... 권한이 없다니까요? 저한테 화내셔봤자 해결되는 것도 없는데...
왜 나는 화가 나면 눈물이 나는 사람일까... 정말 울고 싶지 않았는데 전화 끊고 혼자 한참을 울었다
솔직히 지금도 눈물 날 것 같은데 이따 외부 일 나가야 해서 꾹 참고 있음
난... 멋진 어른이다
이겨낼 수 있다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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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질 때마다 렛도군 얼굴을 보는 편이다
딱히 그런다고 해서 현실이 나아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기분은 좋아지니까... ^_^
어쩜 이렇게 잘생겼을까? 내가 아는 감자 중에서 제일 잘생긴 듯... (ㅎ)
저번에도 했던 얘기 같은데 렛도군이 그린군을 좋아하는 이유는 frlg만 해봐도 알 수 있지만
그린군이 렛도군을 좋아하는 이유는... 지금도 정확히 알 길이 없다
어릴 때부터 곁에서 상실감을 채워준 까닭일 것이라 추측은 하는데...
머리 굴리기 싫은 날에는 단순하게 오타쿠적으로 생각해서 얼굴 때문 아니야?! 해버리게 되고...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그래도 개연성 있을 얼굴이잖아...ㅠㅠ ㅠㅠ 게다가 자랄 수록 멋있어지고...
감자 농사 성공한 거 축하해요 그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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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해지면 그려야지~ 하고 하나둘씩 그릴 것들을 모아놨는데...
도무지 한가해지는 순간이 오지 않아서 ^_^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구경만 하고 있다
요새 아이패드는 손도 못 댔더니... 아마 방전되어 있겠지 ㅎㅎ
오늘은 집 가자마자 쓰러지지 말고 아이패드 충전부터 하고... 자기 전에 잠깐이라도 끄적이고 그래야겠다
보상심리라 해도 좋아~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림이 그리고 싶어요 =_=